송하성의 하와이 생활소식입니다.

작년에 이어 두번째 동네 카니발이 열렸다. 봄방학이라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다. 작년엔 심한 비바람으로 동심이 멍들었지만 올해는 다행이 비가 좀 덜하다.. 토요일 저녁 일마치고 혼자 카메라 메고 가 본 카니발...

덕분에 배도 호강하고.. 무엇보다 친구로 초대해줘서 고마웠던 하루...

뒷풀이는 알라 모아나비취에서 친구들과 같이 사진 찍고.. 저녁은 프린스호텔 부페로...

부디 행복하게 잘 살길... 워낙 착한 부부라 믿어도 되겠지만..

일본에서 날아온 사또코와 겐지... 이번엔 오랜 동거생활을 정리하고 결혼을 한단다..하와이에서. LING & TERRANCE도 같이 참석했으면 더 좋았을 결혼식.. 주택가 작은 교회에서 열린 결혼식..

오랫만에 밥값한 토요일... 피곤해도 바닷가에 가고 싶었던 날... 일찍 비빔밥으로 저녁을 때우고 무작정 나간 저녁 바다.. 두 노부부의 낚시 모습이 참 보기 좋은 저녁이었다.

날은 맑고.. 초저녁 달은 없고... 이럴때 별사진을 찍자 싶어 달려 나간 바닷가... 무엇보다 어려운게 촛점 맞추기...어휴~~~~

별 볼 일 없는 아버지를 별 볼 일 있게 만들어 준 아들 고맙다.. 열심히 밤하늘 보게 생겼네... (가끔 수영장도 봐야지..ㅋㅋ) 처음 두 달사진은 아이피스에 있는 달을 핸드폰으로 촬영한 것 이고 마지막 두장의 달사진은 망원경에 직접 카메라를 연결하여 찍은 사진.. 천체 망원경이 입문용..

우구형이 다녀간 후유증이 심하다... 두번에 걸친 식사가 과잉섭취라나??? 살을 빼야 한다며 일하고 온 놈을 저녁도 없다며 밖으로 내쫓는다...ㅠㅠ 우구형이 가는 날 시작된 화산으로 인한 뿌연하늘이 오늘에서야 좀 맑아 진다. 카메라 메고 바닷가를 갔으나 오늘도 많은 구름에 오메가는..